NIKS 닥터스토리 실리프팅, 어떻게 변화했을까? - 피부과 의사가 직접 설명하는 '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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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천안 닉스의원 신춘호 대표원장입니다.
오늘은 리프팅 시술 중에서도 인기도 많지만, 논란도 많은…
‘실리프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종류의 실이 나왔죠.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실이 더 좋다, 어떤 실이 더 오래 간다, 또 어떤 실이 더 강하게 당겨진다 등등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무조건 최신 실이 가장 좋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계시고요.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 어떤 사람에게는 걸어서 강하게 당기는 리프팅이 중요할 수 있지만,
✅ 어떤 사람은 조직을 밀착시켜서 고정시켜 주는 것이 중요할 수 있고,
✅ 당기는 것보다 콜라겐 반응 유도가 더 중요한 사람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한 얼굴에서도 부위별로 다를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을 최신 실이 올인원으로 다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에 따라 들어가 있는 PDO, PLLA, PCL 성분만 봐도 그렇습니다.
PLLA는 가장 딱딱하고 튼튼하며, PDO는 PLLA보다 유연성을 가지지만
PCL보다는 튼튼하죠. 그에 반해 PCL은 부들부들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특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하게 됩니다.
또한 실은 종류에 따라 모양도 전혀 다릅니다.
어떤 실은 양방향으로 걸리면서 조직을 고정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실은 돌기 형태가 아닌 콘(cone)형태나 메쉬(mesh) 구조를 가지고 있기도 하죠.
즉, 실리프팅을 할 때 얼굴의 어떤 문제점을 어떤 방향으로 보완하느냐?의 목적을 가지고
성분과 모양이 다른 실을 선택하여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예요.
그래서 최신 실이 더 좋다, 비싼게 더 좋다라는 시점으로 따지기보다는
‘목적에 맞춰서 쓴다’라는 것으로 성분을 구분하고,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실의 성분’
실리프팅 성분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PDO (Polydioxanone)
✔️PLLA (Poly-L-lactic acid)
✔️PCL (Polycaprolactone)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실의 강도에 따라서도 나뉘어지지만,
이 성분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이오스티뮬레이터(Biostimulator)’입니다.
우리 몸이 스스로 콜라겐을 만들도록 유도하는 방식이죠.
PDO
실리프팅에서 가장 먼저 사용된 성분이 PDO성분인데요,
체내에서 비교적 빠르게 흡수되는 재료이기에 “유지기간이 짧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지만,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조직 반응이 더 빠르게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점이 있죠.
물론 PLLA와 PCL에 비해서는 콜라겐 형성 능력이 약하지만,
조직 고정력 자체가 좋기 때문에 예전부터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PLLA
스컬트라에도 사용되는 성분이기에 많이 알려져 있는 성분이죠.
성분 자체가 주변 조직을 강하게 자극하기에 자가 콜라겐 합성 능력이 좋은 성분입니다.
실이 녹아 물리적인 당김이 끝난 후에도 윤곽 유지력이 좋죠.(콜라겐이 채워주니까요)
PCL
PCL은 모든 성분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가장 긴 유지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질이 유연하기에 시술 이후 표정을 지을 때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럽죠.
또한 가장 늦게 녹는 실이기에 천천히 녹는 동안 장기적인 콜라겐 형성을 기대할 수 있으나,
부드러우니 가장 당기는 힘은 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처럼 실의 성분에서만 봐도 서로 극명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실이 더 좋다라고 따지기 보다는
목적에 맞춰 실을 선택하는게 당연 1순위가 되어야겠죠?
실의 변화 과정, 그리고 목적에 따른 차이점들
실에 대해 이야기할 때 1세대~4세대 실 이렇게 나누어서 많이 이야기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그 기준은 굉장히 모호합니다. 그보다 알아야 할 것은
실이 종류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어떤 목적으로 이렇게 설계했는지를 아는게 더 중요하죠.
돌기가 없는 실 ‘모노실’
초기 실은 돌기가 없는 실이였습니다.
실을 나무 패듯이 탁!탁! 쳐서 끊어 사용하는 일명 “끊어서 쓰는 실” 이였는데요,
돌기가 없기에 구조적으로 봤을 땐 평면적인 2D구조에 가까웠죠.
이 시기에 대표적인 실이 ‘울트라V’입니다.
모노실(monofilament thread)이라고 불리는 실을 사용하는데,
이 실은 코그나 콘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아 피부 안에서 콜라겐 반응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됐어요.
물론 실리프팅의 가장 초창기 실이다보니 요즘은 잘 사용을 안하는 추세입니다. ????
돌기를 찍어내어 만든 3D 코그실의 시작
이후 등장한 실은 돌기를 주형으로 찍어내는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돌기 구조가 더 균일하고, 평면적이지 않고 튼튼한 3D구조로 바뀌었죠.
민트실(MINT)
많은 분들이 알고계시는 실인 민트실이 3D 코그실 중 하나인데요,

이 실은 PDO성분으로 양각(barb protrusion) 형태의 돌기를 가지고 있어
실을 걸어놓은 상태로 쓱 당기면 조직이 따라오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시술 과정에서도 “걸어놓고 당긴다”라는 느낌이 비교적 분명하게 나타나죠.
민트실 내에서의 실의 종류도 정말 다양합니다(10개가 넘어요.)
또한 실 전체에 분포하는 돌기가 전방위적으로 가시가 튀어나와 있기에 고정력이 강한데요,
강하게 당기는 데에는 아주 좋은 실이나,
너무 많이 당겨진다면 분명히 어딘가의 피부가 울어버리기도 할 수 있기에
시술자 선택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게 되죠.
2. 콘셀티나(CONCERTINA)

콘셀티나 PDO실과 PCL실
콘셀티나는 민트실과 다르게 음각 형태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돌기가 안쪽으로 패여있듯이 들어가 있는데요,
그래서 걸림이 강하게 작용하면서 견인력이 좋은 실과는 다르게 고정력이 좀 더 강합니다.
홈 사이사이에 조직이 꽉! 잡혀있는 것이죠.

그래서 양각 형태의 실과 다르게 시술을 할 때에 넣은 상태로 실을 당기지 않고,
당긴 상태에서 넣고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적용합니다.
조직이 실의 홈 사이사이로 압착되어 끼어 들어가게 설계하는 것이죠.
용수철 같은 실의 등장?
잼버(JAMBER)

실이 스프링처럼 돌돌 말려 있는 구조의 실도 있습니다.
스프링 구조의 지름만큼 실 사이에 공간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표정을 짓고 움직일 때
스프링 겉에 피부와 조직 마찰이 발생하면서 마찰에 의한 상처, 자극이 지속하게 되는데요,
이 반응이 지속되기 시작하면서 콜라겐이 형성되게 됩니다. 이를 고려해서 사용한 것이죠.
또한 용수철과 같은 탄성 작용 때문에 눌렸을때 스스로 복원하는 힘이 있는데요,
이러한 스스로 복원하는 힘 때문에
리프팅 관점에서도 더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모으고 당겨줄 수 있습니다.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용수철 같은 느낌입니다.)
또한 무너진 피부 조직을 떠받쳐주는 탄탄한 기둥 역할을 하기에
꺼진 부위 볼륨을 살려주는데에 많이 적용합니다.
특히 얼굴의 선형으로 꺼진 부위 볼륨에 효과적이죠. (팔자주름과 같은…)
이보다 더 긴 실의 길이를 가진 롱잼버는 조금 목적이 다른데요,
한 점을 채우는 느낌보다 선과 면을 따라 지지하고 정리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자면,
일반 잼버는 볼륨성 스프링, 롱잼버는 윤곽성 스프링에 더 가깝다고 설명할 수 있죠.
그래서 늘어진 윤곽을 정리하기 위해 롱잼버를 중안부에 많이 적용하는 편입니다.
그물망 같은 형태의 실도 생겼습니다.
“메쉬필(MESHFILL)”이라는 실인데요,
메쉬필도 지금까지 이야기한 실과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촘촘한 그물망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래서 이름도 메쉬*mesh*필…)
이렇게 메쉬 구조로 설계한 것에도 다 이유가 있는데요,
실이 그물망처럼 퍼져서 들어가기 때문에 조직이 그 사이에 들어오고, 콜라겐이 형성되면서
약간의 볼륨 효과가 생깁니다. 조직을 채우는 것이죠.
그리고 메쉬필은 이러한 구조 때문에 필러와 함께 주입했을 때도 좋은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필러의 확산 및 이동을 방지해주는 설계도 고려한 것이예요.
그래서 실제 메쉬필은 필러와 함께 시술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돌기가 아닌 콘(corn)형태의 실?
실루엣소프트(SILHOUETTE SOFT)

실루엣소프트는 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은 PLLA 성분을 가졌지만, 콘은 PLGA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죠.
이 실은 매듭과 매듭 사이에 양방향의 콘이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콘이 유기적으로 움직이기에 불편감이나 이물감이 더 적은 편입니다.
또한 이 꼬깔콘 같은 콘이 조직을 잡아 부드럽게 모아주기에
단순히 강하게 당기기보다 자연스럽게 오래가는 ‘안티에이징’ 리프팅에 가까운데요,(볼륨을 채우는)

(이렇게 가운데 방향으로 부드럽게 모아줍니다.)
PDO가 아닌 PLLA 재질로 되어 있기에 상대적으로 더 오래간다는 장점이 있죠.
‘스킨부스터’ 역할도 하는 프리미엄 실의 등장?
압토스(APTOS)

가장 최근에 새롭게 런칭된 *차세대 실*로 불리는 압토스입니다. (저번에 한번 소개드렸었죠.)
압토스는 또 색다른 점을 가지고 있는데요,두 가지 성분이 함께 사용된 실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PLLA + PCL의 조합이죠.

PLLA은 단일적으로만 봤을 때에는 콜라겐 생성 능력이 뛰어나지만 뻣뻣함에 아쉬움이 있었죠.
그래서 압토스 실은 PLLA와 PCL, 그리고 HA성분을 조합하여 각 장점만을 극대화했습니다.
나노에서 마이크로 크기까지 캡슐화된 P(LA/CL) 폴리머 쉘에
히알루론산 입자를 함유한 구조로 설계되어, 캡슐의 크기에 따라 쉘이 서로 다른 시점에서 용해되는데요,
이에 따라 히알루론산이 3~6개월간 단계적으로 공급되면서
지속적으로 수분 공급을 해줍니다.
그래서 수개월간 이 HA입자를 방출하면서, 스킨부스터와 같은 역할을 하며
피부의 건조감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예요.
마무리하며…

오늘 정말 다양한 실의 종류와, 차이점을 설명드렸습니다. (조금 힘드네요^^;;)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처럼… 실은 뭐가 더 좋다, 라는 기준으로 보는 게 아닙니다.
실제 시술에서도 한 가지 실만 사용하지 않고 2~3가지 종류의 실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요.
이렇게 해야 얼굴 구조에 맞는 입체적인 리프팅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리프팅을 생각하신다면, 꼭 원장님이랑 직접 상담을 받아보시고
어떻게 디자인할지 먼저 설계 과정을 필수로 거쳐가셨으면 좋겠는 마음입니다.
다음 실리프팅 2탄!! 글에서는
얼굴 유형에 따라 실리프팅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탄으로 돌아올때도 잊지않고 챙겨봐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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