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S 닥터스토리 고압산소치료 <혈관 재생과 항상화시스템 촉진을 통한 저속노화 치료>
페이지 정보
본문
고압산소치료(HBOT)
혈관 재생과 항산화시스템 촉진을 통한 저속노화 치료

최근의 연구들 역시 노화를 단순히 피부 구조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미세혈관 감소, 조직 저산소 상태, 만성적인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이 함께 작용하며, 이것이 피부를 포함한 전신 노화의 공통된 기반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제가 고압산소치료(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를 다시 보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고압산소치료는 과거에는 상처 치료나 난치성 질환의 보조요법으로 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연구들을 살펴보면 단순한 산소 공급을 넘어 노화의 핵심 기전에 개입할 수 있는 생물학적 치료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화의 본질은 혈관 기능 저하와 산화 스트레스 조절 실패

여기서 중요한 점은, 노화가 단순히 ROS가 많아져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실제 임상과 연구를 종합해 보면 문제는 ROS 자체보다, 이를 처리하고 회복하는 항산화 방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저는 이 점이 노화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화란 “산화가 많은 상태”라기보다, “산화를 다룰 수 없어진 상태”라는 표현이 더 정확합니다.
고압산소치료와 혈관 재생 신호
고압산소치료가 노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첫 번째 축은 혈관 재생 신호입니다.
반복적인 고압·고산소 노출은 VEGF를 비롯한 혈관신생 관련 신호 경로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과정이 단순한 저산소(hypoxia)에 대한 보상 반응이 아니라,
고산소와 정상산소 환경이 반복적으로 전환되는 자극 자체에서 비롯된다는 점입니다.
즉, 고압산소치료는 조직에 “산소를 더 준다”는 개념보다는, 조직 환경을 다시 설정하라는 신호를 준다는 개념에 가깝습니다.
미세혈관 네트워크가 회복되면 조직 산소 공급과 영양 전달이 개선되고, 그 위에서야 비로소 재생과 회복 반응이 의미 있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점에서 혈관 재생은 노화 치료의 결과가 아니라, 노화 환경을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산화적 스트레스를 ‘손상’이 아닌 ‘신호’로 본다면

연구 결과들을 보면 고압산소치료 이후 SOD,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와 같은 내인성 항산화 효소 시스템이 강화되는 경향이 확인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고압산소치료를 ‘항산화 치료’로 단순화해서 설명하기 어려운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산화를 억제하는 치료라기보다, 산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다시 회복시키는 치료에 가깝습니다.
호메르시스와 저속노화라는 관점
이러한 혈관 재생 신호와 산화적 시그널은 호메르시스(hormesis)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고강도의 스트레스는 손상을 유발하지만, 저강도의 반복적 스트레스는 오히려 생물학적 적응과 회복력을 강화한다는 개념입니다.
고압산소치료는 이 정의에 매우 잘 들어맞는 자극입니다.
일시적인 고산소 노출과 산화적 스트레스가 반복되면서 Nrf2, HIF-1α 경로가 활성화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세포 회복 반응이 점진적으로 강화됩니다.
이 과정은 노화를 되돌리는 치료라기보다는, 노화에 대한 반응 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slow aging)’ 상태를 유도하는 접근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현실적입니다.
글을 마치며

안티에이징의 본질은 시간을 되돌리는 데 있지 않습니다.
노화에 대응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다시 작동 가능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것, 그리고 그 속도를 늦추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압산소치료는 단순한 보조 요법을 넘어, 저속노화를 위한 하나의 플랫폼 치료로 충분히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참고하시면 도움 되실 글>
https://blog.naver.com/rhwnsgur1p/224137055894
- 이전글피부 안쪽부터 바꾸는 리프팅 : 프로파운드 이해하기 26.01.08
- 다음글엠페이스 리프팅 다른 이유, 피부와 근육을 함께 고려하는 비침습 리프팅 치료 26.01.02




